'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중대형 주택에 청약신청 몰렸다

2012-11-22 08:48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안산 고잔신도시에 9년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서 화제를 모았던 대우건설의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이례적으로 중대형 주택에 청약접수가 집중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결과 15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01명이 청약해 평균 1.47대 1의 청약 결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11개 주택형 중 중대형 위주로 1순위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11개 주택형 중 전용면적 85㎡ 초과인 중대형 주택형 4개는 모조리 1순위 마감됐다. 반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 7개는 2개만 1순위 마감됐다. 최근 중소형 인기 추세와 달리 중대형 주택이 인기를 끈 것이다.

121㎡은 6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5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9.5대 1을 기록했다. 124㎡도 3가구 모집에 당해지역 수요자 27명이 청약해 9대 1, 111.7㎡도 3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25명이 신청해 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중에서는 59㎡ 주택형(265가구 모집)과 84㎡E 주택형(231가구 모집)이 1순위 마감됐다.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한 84㎡D 주택형(355가구)는 1순위 모집에서 당해지역 297명과 수도권 18명이 몰려 마감에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84㎡A 주택형(152가구 모집)과 84㎡C 주택형(151가구 모집)은 90가구 이상 남았다.

이 아파트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고잔신도시 마지막 부지에 들어서는 데다 분양가가 3.3㎡당 98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3.3㎡당 1000만원 이상)보다 저렴해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4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방문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8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문의 1899-4131.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사진제공=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