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캐나다대사관, 제주서 첫 ‘캐나다 데이’

2012-11-14 13:5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데이빗 채터슨 (David Chatterson) 주한캐나다대사는 제주도에서 첫 ‘캐나다 데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개최하는 캐나다 데이의 일환으로 정치, 교육, 문화, 영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채터슨 대사는 지난달 29일 개교한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첫 캐나다 사립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를 방문에 이어 이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주 글로벌연구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06년 6월12일에 캐나다 국립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혁신연구소(NRC-IFCI)와 연료전지분야에 대한 기술교환 및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그리고, NRC-IFCI는 캐나다 연료전지 기업 70%가 집결되어 있는 밴쿠버 지역의 연료전지 클러스터 중추기관으로 캐나다 수소 연료전지 산업 지원기관이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도내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는 캐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여권 발급, 시민권신청, 서류 공증 관련 서비스가 포함된다.

현재 한국에는 모두 2만2751명(올 8월 출입국관리소 통계)의 캐나다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도에는 약 120명이 거주중이다.

하지만 이번 브랭섬 홀 아시아의 개교를 기점으로 22명의 캐나다 정교사들이 도에 거주하게 되는등, 실제 체류중인 캐나다인의 인구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