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온라인 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한국사이버결제의 향후 매출 및 수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이임석 연구원은 9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성장률이 20%에 달하는 온라인 신용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2%를 기록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제영역 플랫폼을 모두 갖춘 한국사이버결제는 향후 수익 개선 및 외형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3개월간 기관은 한국사이버결제 주식 23만7000여주, 외국인은 13만3000여주를 순매수하고 있다"며 "최근 투신권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이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2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