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혹한·폭설 대비 등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
2012-11-06 13:49
복지·안전·교통·물가 등…24시간 재난본부도 운영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4개월간의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복지·안전·교통·물가 등 분야별로 시민들의 건강·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2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6일 발표했다.
대책은 △독거어르신·노숙인 등 복지 취약계층 보호 △교통안전대책을 포함한 제설대책 △신종플루 예방 등 겨울철 보건·위생관리 △김장철 농수산물 가격 안정, 상수도 동파 방지 등 시민생활 불편 해소 △화재예방 △도로·공원 등 도시시설물 안전관리 총 6개 분야로 이뤄졌다.
시는 독거어르신·노숙인·쪽방거주민·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존에 시행 중인 '희망온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해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장용 농수산물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폭설감시 CCTV를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늘려 폭설 실시간 정보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황보연 시 기획담당관은 "앞으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 동안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해 문제점이 있을 때 즉시 시정·보완함으로써 겨울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