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세리머니' 박종우,동메달 증명서 발급…징계 여부는 심사 중

2012-10-31 18:25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동메달 증명서 발급…징계 여부는 심사 중

박종우 동메달 증명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에게 메달 증명서를 발급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급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동메달 증명서를 전달받았다"며 "'독도 세리머니'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박종우의 증명서도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박종우는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을 마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관중석에서 건네 받아 논란이 돼 IOC로부터 동메달 수여가 보류됐다.

IOC는 FIFA에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고 FIFA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