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BMW ‘뉴 3시리즈 투어링’ 출시

2012-10-30 12:08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의 새로운 기준

뉴 3시리즈 투어링 [사진=BMW 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BMW 코리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선보인다.

5세대에 해당하는 뉴 3시리즈 투어링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뉴 320d 투어링과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총 2종이다.

차체는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mm,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인 2810mm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트렁크는 동급 최고인 495ℓ이며 40:20:40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자동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와 좁은 공간에서 간편하게 열리는 리어 트렁크 윈도우를 갖춘 점도 돋보인다. 특히 트렁크 높이가 지면으로부터 62cm로 낮아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

뉴 3시리즈 투어링 [사진=BMW 코리아]

뉴 3시리즈 투어링은 기존 뉴 3시리즈 세단의 날렵함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차체를 경량화하고 균형 잡힌 차축 무게 배분과 섬세하게 조율된 섀시 기술, 토크 스티어가 없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 후륜 구동 시스템 등을 조합했다.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1955cc 디젤 엔진과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1750~2750rpm에서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1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26km/h이다. 복합 연비는 17.5Km/ℓ(고속 20.4·도심 15.7)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g/km 수준이다. 여기에 오토 스타트-스톱 장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모드, 공기역학적 차체 설계 등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곳곳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18인치 M 경합금 휠과 실내의 스포츠 전동식 시트, M 가죽 스티어링 휠, M 풋레스트, 앞좌석 다코타 천연가죽 스포츠 시트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차고를 10mm 낮춘 M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한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뉴 3시리즈 투어링은 현재 5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프리미엄 투어링 세그먼트를 이끌어 온 독보적인 모델”이라며, “실용성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국내 투어링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뉴 320d 투어링 5070만원,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5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