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188억·순이익 1722억 달성

2012-10-26 16:46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4조2591억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3193억원, 영업이익 2188억원, 순이익 172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해외 플랜트와 국내외 전력공사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1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시행율 개선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9.2% 감소했다.

올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1.2% 각각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수주 실적은 14조2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21억달러)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15억달러) 등 대규모 해외 공사를 잇따라 수주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현재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13.1% 증가한 43조8481억원이다.

또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작년 말 172.1%에서 9월 현재 167.4%로 개선됐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