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글로벌 소재기술포럼, WPM 마케팅 설명회' 잇따라 개최
2012-10-25 11:00
- "국내외 소재부품 분야 개발현황을 한 눈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소재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소재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소재기술포럼’과 ‘WPM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500여 명의 소재분야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과 수요기업이 참석해 첨단소재분야 기술개발동향과 최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방안 등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31일 ‘글로벌 소재기술포럼’에서는 앨런 허드 미국 국무부 과학기술 정책자문위원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이날‘국제연구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외교‘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미국의 과학기술 외교정책을 설명하면서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수힌테오 싱가포르 난양과학기술대 교수는 ‘조직질환 치유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마이클 가이버 캐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수석연구원은 ‘연료전지용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톤 브록하이스 네덜란드 그로닝엔대학교 교수는 첨단 고분자 프리미엄 케톤소재를, 아츠오 야마다 일본 동경대 교수는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의 개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일 열릴 ‘WPM 마케팅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종혁 애경유화 팀장은 차세대 에너지 소재분야의‘전기자동차용 전지용 탄소 및 실리콘 탄소 복합소재’를, 송준호 포스코캠텍 팀장은 ‘고용량 고효율 리튬이차전지용 복합계 음극소재’, 이무석 코오롱기술원 실장은 ‘연료전지 상용화 동향 및 멤브레인 소재 사업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반도체 소재분야에서는 오관웅 KC 팀장이 ‘사파이어단결정용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를, 황승재 일진다이아몬드 부장은 ‘사파이어 웨이퍼 기판연마용 슬러리 개발’ 분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우리의 소재산업이 발전하면 자동차, 조선, 기계, IT 등 기존 주력산업은 물론 바이오, 항공우주, 에너지 같은 신성장산업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 산업전반에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