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GCF 인천 송도 유치확정 현장 깜짝 방문
2012-10-21 11:51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한덕수 GCF 유치위원장 등은 1층 회의실에 임시 마련된 기자회견장을 찾아 유치축하 기념촬영에 응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황우여, 신학용, 윤관석, 홍영표 의원 등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송 시장은 “여야를 떠나 이번처럼 초당적 협력은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유치 경쟁국인 독일을 제치게 된 동기에 대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가진 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적절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대문인 것 같다”며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의 송도 유치를 세계은행 측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언론사 기자 100여명의 열띤 취재경쟁 속에서 들떠있던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이날 낮 12시 48분경 이명박대통령의 깜짝 현장 방문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GCF 이사들에게 ‘(지난 17일)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축하 분위기를 띄운 뒤 “정말 각국 (이사국)정상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화로 직접 하겠다”며 “독일 총리와 통화해서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시작 1시간 40분 정도가 지난 낮 12시부터“(송도유치)결정된 것 같다”는 소문과 함께 이 대통령의 송도컨벤시아 방문설이 나돌면서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긴 여정의 종착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