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베트남 부총리 면담
2012-10-12 19:19
12일 하노이 총리공관서 사업협력 방안 논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2일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건희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 세계경제 상황 △ 베트남 경제 현안 △ 삼성과 베트남의 사업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이 부총리에게 삼성이 지난 1989년 하노이 진출 이후 현재까지 9개 회사가 베트남에 진출할 정도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면담에는 삼성 측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신종균 사장 등이 배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키에우 딘 투 총리실 부주임·응웬 반 쭝 투자계획부 차관·쩐 반 뚜이 박닌성(省) 서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생명·삼성화재·제일기획 등 9개 회사가 베트남의 16개 거점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