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류창둥·정즈강, '40세 이하 재계 엘리트' 선정<포춘>

2012-10-12 10:26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류창둥(劉強東) 징둥상청(京東商城·39) CEO와 정즈강(鄭志剛·32) 신세계부동산그룹 CEO가 포춘이 선정하는 중국 40세이하 재계 엘리트로 선정됐다.

11일 포춘 중문판이 발표한 '세계 40세 이하 재계 엘리트 40인' 리스트에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와 함께 중국인 기업가로는 류창둥과 정즈강이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중궈왕(中國網)이 전했다.

작년 이 리스트에는 중국인 기업가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올해 두 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언론 매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트에서 중국판 아마존 닷컴으로 불리는 징둥상청의 류창둥 CEO가 26위, 신세계부동산그룹의 정즈강 CEO가 38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세계 40세 이하 최고 기업가로 선정됐으며,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그레그 젠센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0년에는 중국 인터넷 포털기업인 텅쉰(騰訊)의 창시자 마화텅(馬化騰) CEO가 이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