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목표가 1만1000→1만200원 하향 <미래에셋證>
2012-10-03 14:52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일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2차 전지에 사용되는 I2B의 매출 성장이 지연되는 것을 반영해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유지’로 변경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자동차의 선봉 역할을 하는 GM 의 Volt 판매가 지난 7월까지 누적 1만666대로 올해 연초에 기대하던 연간 3만대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EV 의 높은 성장세 진입 시점이 지연되는 효과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며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1061억원 및 76억원에서 1002억원, 50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기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대는 낮출 수 밖에 없지만 새롭게 부상하는 전력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