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특수…주요 관광지 인파로 넘쳐

2012-10-02 12:27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인들이 국경절(10.1)을 맞아 주요 관광지로 대거 몰렸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국경절 하루 동안 전국 119개 관광지 방문객수는 426만52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에 비해 23.7% 증가한 수치다. 입장료 수입도 2억1505만위안(약 38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8% 늘었다.

주요 관광지 가운데 양쯔강(長江) 싼샤(三峽)댐은 지난해에 비해 2.5배 증가한 2만4000명이,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시에 있는 둥후(東湖)에는 2.2배 늘어난 12만2000명이 각각 찾았다.

또 저장(浙江)성 춘안(淳安)현 치엔다오후(千島湖) 17만6000명(130.7%),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빙마용(兵馬俑)박물관 3만6000명(104.9%), `물의 마을‘로 유명한 저장성 우전(烏鎭) 5만8000명(92.1%) 등이었다.

산시(山西)성 우타이산(五臺山), 허난(河南)성 송산(嵩山)소림사와 장자지에(張家界) 등 유명 관광지 주변 숙박시설은 약 70~90%의 투숙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