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예방과 사후관리가 중요
2012-10-02 00:30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추석이 끝나고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거리 운전과 장시간 가사노동으로 인한 명절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명절증후군은 연휴가 끝난 이후, 오랜 시간 일상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장거리 이동 피로 최소화해야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은 장시간 운전에서 오는 신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의 뇌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의 음주운전 상태인 사람의 뇌와 비슷한 수준이다.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1~2시간 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다. 몸을 뒤로 젖히면서 팔을 최대한 위로 올려 젖혀 5초간 유지하면 어깨와 허리의 뭉친 근육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운전을 할 때 푹신한 방석을 까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허리통증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푹신한 목베개를 두어 어깨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귀경 후 관리도 중요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서서 음식을 만들었다면 다리가 퉁퉁 붓고 온 몸이 쑤셔 몸살을 앓기 쉽다.
이럴 때에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 부담스럽다면 발을 따뜻한 물에 20~30분 담가주는 족욕으로 대신해도 효과가 있다. 이때 물에 페퍼민트 잎을 띄워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부기제거와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