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카사업부 터치에도 본격 진출 개시

2012-09-26 17:1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 전문 기업 트레이스(대표이사 이광구)는 차량용 터치스크린모듈 시장을 겨냥한 중대형 사이즈 제품이 개발 단계의 품평회를 거쳐 협력업체 등록을 통해 본격 진출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이스는 현재 9.2인치 제품으로 LG전자 카사업부와 샘플 납품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부터 협력업체 등록과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SQ)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운전자와 보조석 위치자의 사각에서도 시야가 확보되는 것으로 1여년 이상을 개발에 소요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해외 자동차 모델를 위한 7인치 사이즈의 터치스크린모듈에 대해서도 신규 프로젝트로 수주해 동시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향후 터치 분야에 있어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는 중대형에 있어서,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차량용으로 함께 진출함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앞선 자리를 잡고 있다"며 "카사업부의 매출이 향후에도 디스플레이 분야만큼 성장하지는 못할 것이나, 중대형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당사의 향후 매출 이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이스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이 아닌 7인치에서 20인치 이하의 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의 개발 및 제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