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친환경 경영 과학이 바탕돼야"
2012-09-20 16:05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20일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2012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업태 특성에 맞는 친환경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부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친환경 경영 핵심 요소로 △전략적 접근 △체계적 목표 관리 △선진 시스템 도입 등 3가지를 꼽았다.
설 부사장은 "홈플러스는 4랑운동 환경사랑을 통해 2020년까지 전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50% 줄일 계획"이라며 "현재 친환경 점포·친환경 프로세스·어린이 환경운동·친환경 소비·환경경영 시스템·친환경 네트워크 등 6가지 분야에서 환경사랑 운동을 실천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전사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5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이산화탄소를 50% 절감하고 친환경 기술 69개를 적용한 그린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며 "최근에는 유럽에서 선보인 제로 카본 점포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그린스토어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창문·풍력에너지·태양력 풍력 겸용 가로등을 통해 연간 7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
친환경 물류도 실천 중이다. 단일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를 집중시키는 것과 더불어 45피트짜리 대형 차량을 통해 배송 횟수를 감소시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있다.
설 부사장은 "점포를 출점할 때 대형 차량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물류에 대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분기별로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어린이들을 그린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어린이들에게 환경 가치를 심어주기 위한 어린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환경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그린리더 10만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녹색소비 캠페인·친환경 목표 관리 시스템·그린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환경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설도원 부사장은 "환경경영은 업태의 개념에 맞게 진행해야만 한다"며 "더불어 체계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