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글로벌그린성장포럼> 민현주 의원 “지속가능 경제·환경정책 패러다임으로”

2012-09-20 07:27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9일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환경정책의 패러다임으로 신속하게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신문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최한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실물 기업들의 그린성장을 통한 사회 공헌도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맞물려 중요한 책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현주 의원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민현주 국회의원입니다.

먼저 그린페이퍼(Green paper)를 지향하는 아주경제신문이 '제4회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개최되는 이번 글로벌 그린성장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위해 수고하신 아주경제신문 임직원과 곽영길 대표님의 노고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덴마크와 세계 최초로 녹색성장동맹을 체결함으로써 세계에서 그린성장을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떠올랐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곧 국제기구로 발돋움합니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린성장을 위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글로벌 시각에서 냉철한 분석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린성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중국의 그린성장산업을 분석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이 나가가야 할 방향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화석연료의 고갈과 기후변화의 위기는 이미 우리 인류가 직면해 있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도전입니다.
 
지구 온도가 약 1℃만 올라가도 엄청난 기상기후재난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 추세라면 2050년에는 약 3℃ 정도가 올라가고 2100년에는 약 6℃ 정도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에너지소비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기후변화 재난이 초래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의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각국이 환경보호에만 전념할 수도 없다는 게 인류가 안고 있는 숙제입니다.

결국 인류는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환경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환경정책의 패러다임으로 신속하게 전환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또 실물 기업들의 그린성장을 통한 사회 공헌도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맞물려 중요한 책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발제되고 토론되는 좋은 아이디어 및 정책 대안이 곧바로 국민에게 전달되는 것은 물론 국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이 갖는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그린성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