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4Q 실적 호조로 주가·실적 동시 턴어라운드 <유진투자증권>
2012-09-19 08:4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와이솔에 대해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돼 주가와 실적이 동시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2.4%, 59.5%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3’ 본격 출시와 함께 SAW필터 및 관련 모듈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시장 대비 11.3% 초과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반영되는 과정인데,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돼 주가와 실적이 동시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향 매출비중이 65%를 차지해 그 동안 특정 고객에 쏠린 매출처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SAW필터 전량을 수입(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LG전자를 올해 하반기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올해 일부 제품 매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201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영업이익은 34.3% 증가할 것이며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4.2%, 36.5%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