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해외사료법인 포함 저평가주 매력 <대신證>
2012-09-18 08:49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대신증권은 대한제당에 대해 해외사료 법인까지 감안하면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원당 투입가 하락과 지난해 구제역 영향으로부터 회복되며 상반기 실적 개선세를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영업이익률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국내 사료 부문은 상반기 1.1%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옥수수 투입가 상승으로 하반기 이익률은 감소가 예상된다”며 “미미한 국내 사료 법인의 실적과 달리 연결 종속회사인 중국 사료법인 실적은 올해도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반기 계절적인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함께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이 예상돼 중국 사료법인의 영업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옥수수 투입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 부문 둔화를 반영해도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3.15%가 예상된다”며 “강력한 실적 개선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