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9월 '추석맞이 전국 이동상담 서비스' 실시

2012-09-17 11:1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SK미소금융재단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와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전국 이동상담 서비스’를 순회 실시하고 있다.

17일 SK미소금융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광명시장에서 막올린 이번 행사는 인천 종합어시장(6~7일), 충남 홍성시장(11~12일), 동해 중앙시장과 묵호시장(11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11 ~12일), 울산 야음시장(13~14일)등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후 공주 산성시장(17~18일), 부산 수안 · 온천 · 목골시장(4~20일), 전북 남원공설시장(19~20일)등을 돌면서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는 한편, 형편이 어려운 계층에게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미소금융재단은 특히 추석이 있는 이번 9월 전통시장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자금을 홍보하고 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세워진 19개 미소금융 지점에서는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업무 협약 및 교류를 통해 지역밀착형 상담과 대출을 진행 중이다. 9월 현재, 재단이 협약을 맺은 전국 전통시장은 100여개로 재단과 협약을 맺은 시장에 한해 ‘전통시장 명절특별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SK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을 운영 중인 대기업 재단 중 가장 먼저 ‘이동상담’을 시작했다. 아울러 넷북을 이용해 전통시장 골목을 누비며 걸어다니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쉽고 빠르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상담을 통해 대출을 받았던 한 자영업자는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시장으로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해준 덕분에 위기를 잘 견딜 수 있었다” 며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미소금융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미소금융재단 신호열 사업부장은 “전국적으로 아직도 미소금융을 모르는 자영업자,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다”며 “대출이 성사되고 자활에 성공해 삶의 희망이 계속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