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새 국민계정 관련 아·태 지역 국제 세미나 개최

2012-09-17 12:0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유엔통계국(UNSD),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8 국민계정(SNA) 이행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통계청(EUROSTA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연합(UN), 세계은행(WB)은 국민계정통계의 국제작성기준을 새롭게 변경하고 이를 적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2008 SNA 이행 현황'과 '실물·금융·대외거래 부문 의제별 이행 현황'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 국제기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준일 한은 부총재보는 환영사를 통해 "UN, OECD 등이 새로운 국민계정 기준을 각국에게 조기에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4년까지 변경을 추진중인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주요 기준의 내용, 적용방안, 시산결과 등을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다"며 "이로써 여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2008 SNA 이행에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