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혐의 女연예인 구속
2012-09-14 15:55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혐의 女연예인 구속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우유주사'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A(3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오후 발부됐다.
수면 마취제로 사용된 프로포폴이 2010년 8월 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단순 투약 혐의로 구속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춘천지법 영장전담 정문성 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30분가량 이어진 영장 실질 심사에서 A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팔에 링거 바늘이 꽂힌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가방 등에서 20㎜ 용량의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