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우유주사 투약 혐의 연예인 영장심사
2012-09-14 14:49
'프로포폴' 우유주사 투약 혐의 연예인 영장심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4일 '우유주사'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A(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춘천지법 영장 실질 심사실에서 열렸다.
이날 경찰관과 함께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봉고차에서 내린 뒤 별다른 언급 없이 곧장 영장 실질 심사실로 향했다.
춘천지법 정문성 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실질 심사는 30분 가량 이어졌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4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A씨가 지난 4월 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 2층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콜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A씨는 팔에 링거 바늘이 꽂힌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가방 등에서 20mm 용량의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당일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아트를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