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케이블 드라마의 한계를 깬 tvN '응답하라 1997'이 종영 2회를 앞두고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15화 예고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31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응답하라 1997'의 동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다. 종영을 앞두고 뜨거워진 시청자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응답하라 1997'은 90년대 부산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당시 학창시절을 담아냈다. 젝스키스와 H.O.T로 대변됐던 1세대 빠순이가 등장했던 시기로 시원(정은지), 윤제(서인국), 학찬(은지원), 준희(호야) 등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다. 90년대 추억을 조명한 드라마는 OST로 나온 배경음악이 돌풍을 일이키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4일 방송이 나간뒤 평균 시청률 평균시청률 3.7%, 최고시청률 4.7%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케이블TV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0~30대 여성시청 층 최고시청률도 9.1%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