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중공업 '대주·KC 인재개발원' 본격 운영

2012-09-09 13:2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대주·KC 인재개발원'이 본격 가동됐다.

이번 인재개발원의 운영기관인 대주중공업은 지난 7일 중구 신포동 대주빌딩 대강당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교육을 시작했다.

첫 강좌는 '팀 관리자 리더십향상 과정', '물류관리의 이해와 실무' 두 가지다. 중기의 인력난 해소 및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이 목표다.

인재개발원은 전용교육장과 실습장, 이론 강의실, 컴퓨터 교육장을 갖췄다. 연간 수용 규모는 1000여 명으로 기계(6개 분야), 물류(2개 분야), 직급별 계층교육 등 10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 교육 대상이다.

대주·KC 그룹 박주봉 회장은 "젊은 계층에서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기를 기피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에 인재개발원은 중기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 최신장비를 활용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종광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손종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장 등 각계 인사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