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0.21%) 하락한 1907.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기관투자자의 매도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2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372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억2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기계, 서비스 등이 0.3%대 상승했으며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4·5%대 하락했고 운송장비 전기가스 보험 등의 지수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1.92%) 현대중공업(1.07%) KB금융(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3.03%) 현대차(-2.28%) 기아차(-2.5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7개 등 39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425개 종목이 하락 마감 했다. 보합 종목은 8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