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사벌지구 B-3블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소사벌 택지개발지구 내 B-3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8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B-3블록은 지구 내 최초 LH 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 74㎡ 163가구, 84㎡ 688가구로 구성된다.

평택소사벌지구(303만2000㎡)는 신도시 규모의 개발지구로,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국도 45호선 우회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평택시청·평택역·시외버스터미널이 10분 거리이며 법원·검찰청도 가깝다. 지구내 이마트가 부지계약을 체결해 입점할 예정이다.

4km 거리 고덕국제화신도시에는 394만9000㎡ 규모 삼성전자 산업단지 분양계약이 체결돼 관련업체 종사자 등 배후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특히 평택 남부권 지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70% 수준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2억3331만~2억6759만원(3.3㎡당 689만7000~790만원), 74㎡ 2억1250만~2억3613만원(3.3㎡당 711만~790만원)선이다. 5·10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분양조건은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분양계약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접수 일정은 오는 6~7일 특별공급 후 10~12일 일반공급 접수를 받게 된다. 순위내 미달 시 13일 무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사이버 견본주택 사이트(www.lhss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나 평택소사벌 분양정보관(031-666-085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