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수주모멘텀 가장 활발 -우리투자증권

2012-09-04 08:42

아주경제 박수유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주모멘텀은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수주 추정치를 기존의 ‘직선적 성장 모형’에서 ‘계단식 성장 모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29만30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주모멘텀 안정적이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영업이익 2000억원대 달성 가능성 높아 실적모멘텀도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5년간(2006~2011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38%,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37%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다”며 “향후 5년간(2011~2016년) 매출액 및 EPS 성장률이 연평균 각각 14%,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의 높은 실적 성장률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다소 약해지겠으나, 여전히 시장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순현금 1조원 가량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가능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