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Q 수익성 개선 가시화 전망 <우리證>
2012-08-24 08:48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제품 믹스(Product Mix)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이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8월 23일 기준 신규 수주는 1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32억 달러의 55%를 달성했다”며 “PC선 등을 중심으로 수주문의가 강화되고 있어 하반기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수주 수익성은 작년 대비 개선됐지만 시장 내 수주경쟁이 지속되며 수주단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시장인 PC·중소형 컨테이너 등의 업황 회복이 진행중”이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주 경쟁력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잔량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