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올해 5000만불 수출 돌파

2012-08-23 14:43

아주경제 전운 기자= 팔도는 해외 수출액이 올해 5000만불 돌파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팔도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고, 올해 상반기도 2600만불(305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5000만불(565억원)의 매출액을 수출로 창출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983년 ‘팔도라면’ 출시와 함께 시작된 수출은 현재 60여개국에 60여개의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현재 주요 수출품으로 라면 제품으로는 ‘꼬꼬면’ ‘도시락’ ‘일품해물라면’, 음료는 ‘알로에 음료’와 ‘뽀로로 음료’ 등이 있다.

이중 꼬꼬면이 300만불 이상 수출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꼬꼬면은 미국, 호주,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칼칼하고 담백한 맛으로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는 하얀국물 라면의 새로운 지평을 연 ‘꼬꼬면’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신제품 ‘앵그리꼬꼬면’은 면발 제조 공정을 강화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담백’‘칼칼’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더욱 진하고 매운 국물 맛을 살렸다.

뽀로로 음료는 53.7% 신장하며 138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급신장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출국 개척도 매출 신장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카타르, 아르메니아 등 10개 국가를 수출국에 추가했으며 올해는 브라질, 싱가폴 등 4개 국가를 개척했다.

팔도는 꼬꼬면에 이어 9월에는 꼬꼬면 용기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남자라면, 도시락봉지면 등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주력시장 매출확대를 위해 프로모션을 다양화 하는 등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