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파닥파닥' 의미있는 1만 돌파

2012-08-08 10:26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횟집 고등어의 탈출을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 13일 만에 박스 오피스 1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닥파닥'의 관객수는 6일 기준으로 1만183명이 됐다. 스크린스는 첫날 38개, 상영횟수 60회로 출발한 것에 비하면 뜻깊은 성과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영화 '도둑들'과 '다크나이크 라이즈'과 앞거서니 뒷서거니하며 양분하고 있다. 영화 '도둑들'의 스크린수는 첫날 스크린 수 891개, 상영횟수 4408회였다.

2011년 11월 개봉한 영화 '돼지의 왕'도 개봉 첫 날 스크린 19개, 상영 횟수 56회로 비슷한 출발을 보였다.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돼지의 왕'은 장기 상영하며 1만9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했다.

'파닥파닥'은 12세 관람가라 여름방학 특수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 '새미의 어드벤처2',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가 가족단위를 공략하며 흥행몰이하는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