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티몬, 폭염보다 뜨거운 '기획' 상품 전쟁

2012-08-07 14:2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소셜커머스 업계 1, 2위를 다투는 쿠팡과 티켓몬스터가 뜨거운 여름 전쟁에 돌입했다.

7일 쿠팡과 티몬에 따르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여름나기 기획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무더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다양한 상품을 즐길거리, 식힐거리, 먹을거리 등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레저 상품을 소개하는 ‘즐길거리’, 실내의 더운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가전, 침구, 바캉스용품 등을 소개하는 ‘식힐거리’, 식욕이 저하되는 여름, 입맛을 돋워 주는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는 ‘먹을거리’가 딜에 오른다.

식힐거리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의 올 여름 필수 가전제품이다.

특히 에어컨이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의 글로벌 가전제품 전문브랜드인 하이얼 6평형 에어컨이 기준가 56만8000원에서 44% 할인된 31만9000원에 판매된다.

열대야를 이겨낼 생활용품도 다양하다.

올 여름 가장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쿨매트가 기준가 1만5000원에서 34% 할인된 9900원에 판매되며 열대야 탈출 여름자리 모음전이 기준가 2만6900원에서 37% 할인된 1만69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여름철 막바지 바캉스를 위한 저렴한 여행∙레저 상품과 가족, 연인 등 지인들과 함께 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도 대거 선보인다.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의 마음은 바빠지고 머리는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내 아이에게 알찬 추억거리가 가득한 방학을 만들어주고 싶기 때문이다.



티몬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문화 상품들이 가득한 ‘여름방학 문화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6월, 7월에 이은 여름 기획전 3탄으로 7세 미만의 아이들부터 시작해 초중고생들의 방학 시즌을 보다 알차게 채워주기 위한 ‘컬쳐 기획전’이다.

티몬 여름방학 문화 기획전에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람형’ 상품들뿐만 아니라 만지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상품들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현대미술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르네 마그리트 체험전’과 더불어 신개념 문화산책 갤러리투어, ‘컬쳐워크’나 초대형 사파리월드, ‘광명키즈랜드’ 등 새로운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