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정혜림, 女 100m 허들 예선 탈락…"최선 다했으나 안타깝다"

2012-08-06 20:02
<런던올림픽> 정혜림, 女 100m 허들 예선 탈락…"최선 다했으나 안타깝다"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한국 남녀 육상 단거리 선수 중 유일하게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정혜림이 6일(현지시간) 육상 여자 100m 허들 예선 경기에서 13초48을 기록하며 8명의 선수 중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4조 9번 레인을 배정받은 정혜림은 6개조로 치러진 예선에서 각 조 3위까지 총 18명과 기록이 좋은 6명 등 총 24명이 오르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바하마의 이바니크 켐프는 정혜림보다 0.03초 늦은 13초51을 기록했지만 기록이 좋지 않은 2조에서 3위를 하며 준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 후 정혜림은 "첫 올림픽이라 긴장했다"면서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