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역도 장미란, 아쉬운 4위..3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2012-08-06 06:36
역도 75kg이상급 인상125kg 용상164kg 합계289kg 기록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29,고양시청)이 4위에 머물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kg이상급 경기에서 장미란은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다.

장미란은 인상에서 1차시기 120kg에 이어 2차시기 125kg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하지만 3차시기에서 129kg에 실패하면서 125kg에 만족해야 했다.

용상에서 1차시기에 장미란은 158kg를 들어올렸다. 이어 2차 때 무게를 6kg나 높여 164kg를 성공시키면서 동메달을 확보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쟁을 벌이던 아르메니아의 흐립시메 쿠르슈디안이 용상에사 장미란 보다 높은 166kg를 들면서 장미란은 더 많은 무게를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결국 장미란은 3차시기에서 166kg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