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육상 우사인 볼트, 100m 2연패 달성
2012-08-06 07:49
5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볼트는 9초6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세계신기록은 수립하지 못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 당시 작성한 올림픽 기록(9초69)을 0.06초 단축하는 신기록을 냈다.
이로써 볼트는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에 이어 올림픽에서 남자 100m를 연속 제패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은메달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9초75)에게,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은 개인 최고기록(9초79)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