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페인트 원료 공장 화재…7명 연기 마셔 병원

2012-08-05 13:24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5일 오전 7시55분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주물단지 내 페인트 원료 공장에서 불이나 회사 2곳 5개동이 불에 타고 소방당국에 의해 5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소방관 4명과 회사 직원 3명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있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은 1층에서 불길이 치솟으면서 폭발음과 함께 인화성인 높은 페인트 원료에 옮겨 붙어 공장 전체를 태우고 옆 비닐 자루 공장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2대와 소방관 19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잔불 정리 작업이 완료된 뒤 정확한 피해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