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탁구 김경아, 단식 4강 좌절

2012-07-31 21:1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김경아(세계랭킹 5위·대한항공)가 런던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경아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단식 8강전에서 펑톈웨이(8위·싱가포르)에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했다.

김경아는 1세트에서 9-5까지 앞서는 등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펑톈웨이가 포어핸드 드라이브 공격에 힘을 실어 추격해온 사이 리시브가 연달아 네트에 걸리면서 11-13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초반 6-2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연이은 범실로 7-11로 역전당했다.

3세트를 11-4로 가볍게 따냈으나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이겨 세트스코어 2-4로 따라붙었다.

김경아는 6세트에서 10-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