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세계 최초 21대9 화면비 '새틀라이트 U840W' 출시
2012-07-31 13:5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도시바가 세계 최초로 21대9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4인치 엔터테인먼트용 울트라북 ‘새틀라이트 U840W’를 31일 선보였다.
새틀라이트 U840W의 화면 비율은 레터박스나 화면비율에 따라 영상 좌우가 잘려나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감독이 극적인 효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한 영화적 요소 그대로를 볼 수 있다.
기존 노트북은 대개 4대 3이나 16대 9 화면을 채택해 화면 위아래에 검은 공간이 남거나 화면 좌우가 잘려나간 채로 영화를 봐야 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도시바 스크린 스플릿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방식으로 최대 9개까지 나눌 수 있다.
영화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한 울트라북인 만큼 오디오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세계적 음향기기 전문그룹인 하만카든(Harman Kardon)이 디자인한 최상급 스피커에 강한 저음을 제공하는 ‘슬립스트림’ 기술과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현장감을 더해주는 ‘SRS Premium Sound 3D’ 기능을 추가했다.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6GB(기가바이트) SD램을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두께는 20.8㎜, 무게는 1.67㎏이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초 21대9 울트라북을 도시바에서 선보이게 된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제품은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에 뛰어나기 때문에 노트북을 포함한 디지털기기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픈프라이스로 출시되며 제조사가 정한 참고 가격은 13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