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코레일공항철도의 직통열차 체험학습이 `주 5일 수업’ 확대실시 및 ‘중·고교의 진로교육 활성화’ 정책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직통열차 체험학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체험학습 참가자는 2249명(81팀)으로 작년 동기(439명)대비 412% 급증했다.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 중 중학생의 직업체험이 의무화(재학 중 1회 6시간)하면서 직통열차 체험학습 참가 중학생도 186% 증가했다.

직통열차 체험학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과 항공권으로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등을 체험하고,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과 용유차량기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학생의 연령에 따라 어린이 체험학습(유치원∼초등학생)과 직업체험학습(초등학생∼고등학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별도 참가비 없이 직통열차 왕복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올 부터 시행된 주 5일 수업의 전면 시행과 올해 초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중학생 신청이 늘어남에 따라 용유차량기지와 모의운전실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직통열차 체험학습 참가는 홈페이지(www.arex.or.kr)나 전화(032-745-734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