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패러디한 노래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학생이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패러디한 것으로 영상을 제작한 누리꾼은 "우리네 대학생들의 삶을 라임과 가사와 영상에 녹였다"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가사를 보면 "듣지마, 우리 노래 듣지마, 듣지마, 대학생은 듣지마"라는 가사로 시작해 "시험 망친 대학생도 듣지마. 니 친구들도 같이 망한 줄 알겠지만 같이 놀았어도 걔는 평점 4점대"라고 하며 대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또 "교수님께 찾아가보란 얘기도 듣지마. 교수님이 널 좋아하셨다고 믿겠지만 이번 학기 내내 너는 조는 학생 3"면서 "술 사달란 후배 말 듣지 마. 안주빨 세울거야. 핸드폰 번호달란 소리 듣지 마. 옆 테이블 벌칙이니까"라며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에피소드를 노래에 담았다.

이어 "핸드폰 번호달란 소리 듣지 마. 옆 테이블 벌칙이니까"라며 웃음 또한 자아냈다.

제작자는 가사뿐만 아니라 형돈이와 대준이처럼 복고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오랜만에 빵 터졌다" "아이디어 괜찮다" "가사 잘 지었다" "옛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