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1조원 규모 보증 지원

2012-07-16 15:04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 세번째)과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대기업에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한다.

또 신한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증권을 담보로 이행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협약 한도는 1조원(한도 소진 시 1조원 단위로 자동 증액)이며 신한은행은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보증료를 0.5~0.7% 낮추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보험료를 25% 이상 할인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급비용으로 이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생보증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