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클럽 엠스타'…젊은 ‘끼’ 지원 프로젝트 시동

2012-07-10 15:3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CJ E&M 넷마블은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의 ‘제1회 캐릭터 의상디자인 공모전’ 당선자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 발굴 및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첫 시행된 공모전이다.

엠스타 내 캐릭터의 다양한 스타일링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의상을 공모했다.

총 1000 여편의 출품된 작품 중 넷마블과 개발사의 내부 심사를 거쳐 34개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여성 수영복을 디자인한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최지예씨의 ‘바다 위의 순결’이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캘리포니아 예술대 홍순솔씨의 ‘핫 풋볼 커플룩’이 수상했다.

은상과 장려상에는 서원대 최현정씨의 ‘골드메탈’과, 배화여대 지애라씨의 ‘스카이비치’가 각각 차지했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대상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증서가 주어지며 우수상에게는 장학금 150만원과 장학증서, 은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넷마블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상에게는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게임 내 실제 아이템으로 구현되는 특전의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아이템 구현 후 게임 내에서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이들 공부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돈 넷마블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 모두 바로 게임 내 구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대 이상의 수준급 실력이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게임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