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 7월 수상자 이병일·김형계씨
2012-07-09 11:3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병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과 김형계 대양화성 부장(사진)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용 감광성 재료개발에 전념해온 전문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가진 감광성 필름(dry film photoresist)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원의 개발로 감광성 필름 분야에서 최근 3년간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리드프레임용 감광성 필름 분야에서는 세계 1위 매출을 달성했다.
김형계 부장은 21년간 기능성 포장용기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에 전념한 전문엔지니어로 압출 안정화 스크류(screw)와 다층 다이 헤드 슬리브(die head sleeve)를 개발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정부와 협회는 2002년 7월 이후 달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을 뽑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