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심야 시각대에 '지하철 터널 체험행사' 개최
2012-07-06 11:22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도시철도 1~4호선의 운영사인 서울메트로는 7일 오전 0시 진행될 2호선 사당~낙성대 구간 터널체험 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 결과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자정 서울메트로 본사에 모여 체험과 관련된 안전 교육과 탑승할 철도장비 등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종합관제소로 이동해 지하철 운행을 통제, 조절하는 관제시스템을 견학하게 된다.
이어 오전 2시부터 보호 장비를 착용 후 터널 체험에 나서게 된다. 일반인 탑승이 제한된 종합검측차, 레일탐상차, 고압살수차, 레일연마차에 승차해 궤도검측, 이물질 제거 등의 작업과정을 체험한다.
또한 사당~낙성대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선로점검, 구조물 정밀 안전진단 등의 다양한 작업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터널 내의 공기질과 안전성에 대해 직접 확인한다.
한편 이번 체험 행사의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서울메트로 안전방제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참가자들이 지하철 안전 운행과 터널 내부 공기질 개선을 위한 숨은 노력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