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한양아파트 단지, 최고 34층으로 재건축

2012-06-27 19:24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소형 물량이 적어 그동안 용적률 상향이 언거푸 보류된 서초구 한양아파트와 삼호가든 3차 아파트가 나란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가 제시한 소형평형 확대안을 수용한 결과다.

서울시는 27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소위원회에서 '서초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169.87%에서 282.63%로 높아졌다. 이를 통해 삼호가든 3차 아파트는 기존 456가구(12층)를 776가구(34층, 22개층 증가)로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임대 106가구를 포함해 128가구로 계획했다. 60~85㎡이하 주택은 194가구, 85㎡ 초과 주택은 456가구로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에 따라 서초 한양 아파트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미지 = 서초 한양아파트 단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