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정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2012-06-26 19:1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대학생 1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부모가 몽골,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등 7개 국가 출신이며, 향후 재단에서 실시하는 경제교육을 이수하고 '우리다문화 드림(DREAM) 서포터즈'를 결성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대한 경제교육과 학업지원 등 멘토링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대학생들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여 수많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의 인재육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및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