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민생·재벌 개혁해 경제민주화 선도할 것”
2012-06-24 17:32
<19대 국회 새얼굴 릴레이 인터뷰> 민주통합당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은 24일 “서민과 중산층을 잘살게 하는 민생정책을 생산해 경제민주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사회가 힘 있는 사람에게 편향됐다면 이제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써야 할 때”라며 이같이 초선의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연구소장 등을 지낸 홍 의원은 “대기업 중심으로 편향된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며 “민생과 재벌 개혁이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국회 공전 사태와 관련, “현정부의 실정을 파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새누리당) 집단이 있기 때문에 국회가 열리지 않는 것”이라며 “방송사 파업, 민간인 불법사철, 4대강 문제 등 많은 문제와 함께 경제위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국민들은 누가 국회를 열기 싫어하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의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돼고 해결해야 한다”며 “의원들 각자가 스스로 자각해 국회의 본연의 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번 18대 대선은 명확한 구도의 싸움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적으로 부자와 재벌을 지원해 경제를 살리는 세력과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세력이 구분된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에게 민주통합당이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고 한국경제의 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수권정당이라는 점을 알리려고 한다”며 “후보 문제보다는 경제적 노선의 명확한 차이를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