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해외 시장 적극 개척해 수주 대폭 증대시킬 것"
2012-06-11 14:3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남광토건은 11일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주를 대폭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총 613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개발 프로젝트인 NHDP(National Highway Development Project) 참여를 위해 발주처인 인도 NHAI(National Highway Authority of India)와 공사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정부는 국가 경기 부양을 위한 투자 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9500km 이상의 고속도로, 항구 건설, 20개 이상의 공항건설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발주처인 인도 고속도로청은 남광토건의 중동지역 건설 실적과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시공능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앙골라에서의 호텔 프로젝트 등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주택사업 신시장인 나이지리아의 주택청이 시행하는 호텔, 아파트 및 부속도로 공사 등의 수주를 위하여 이달 중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여 주택청 담당자 등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 4월 일본 마루베니 상사에서 발주한 676억원 규모의 앙골라 벵겔라 지역 섬유 플랜트 공장 건설공사를 계약하는 등 해외 공사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