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암물질 팽이버섯 충격
2012-06-07 16:35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푸졘(福建)성 공상국이 발암물질을 첨가해 35t에 달하는 팽이버섯을 가공 생산해온 업소를 적발했다고 하이샤두스바오(海峽都市報)가 7일 보도했다.
문제의 이 가공업소는 푸졘(福建)성 닝더(寧德)시 구톈(古田)현에 공장을 두고서 이 같은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상국(工商局) 관리는 구톈현의 한 밀폐된 철재창고에서 팽이 버섯을 소금물에 절인 후 발암물질인 구연산을 섞은 채로 비닐봉지에 담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 관리는 불법 가공업자가 이렇게 생산된 발암물질 팽이버섯을 곧바로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福州)시의 한 식품 가공공장으로 운송하려던 참이었다고 밝혔다.
공상국은 식품생산 허가증이 없다는 점과 식품위생에 반하는 금지 첨가물 구연산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공장주를 체포하고 팽이버섯 불법가공업소를 즉각 폐쇄시켰다. 공상국에 따르면 불법생산된 구연산 팽이버섯의 무게는 정확히 34t 9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