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연 성공률, 남성보다 높아

2012-06-02 10:2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성의 금연 성공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헬스데이 뉴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공중보건-역학교수 마틴 자비스(Martin Jarvis) 박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남녀 흡연자 총10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 3개국 모두 금연 성공률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50세 이하 연령층에서는 전반적으로 여성의 금연 성공률이 남성보다 높았고 특히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60 이상 연령층에서는 남성의 금연 성공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전체적인 국가별 금연 성공률은 미국이 여성 50%, 남성 47%, 캐나다는 여성 46%, 남성 43%였다. 영국은 구체적인 비교수치를 얻을 수 없었다.

담배 끊는 데는 여성이 불리하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는 남녀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게 자비스 박사의 지적이다.

여성은 금연을 어렵게, 남성은 쉽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